중국, 일본 등 글로벌 핸드메이드 축제의 장으로 확실한 자리매김
지난 12월 19일(목)부터 22일(일)까지 4일 간, 코엑스 1층 B홀에서 개최된 ‘K-핸드메이드페어 2019’가 약 5만 3천 명의 최다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. 이번 행사에는 이색적인 공예 작품부터 패션, 디자인을 포함하여 각종 재료와 도구까지 핸드메이드 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품목의 총 535업체 610부스가 참여했다. 또한 여러 부대행사와 초청전이 마련되어 많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.부대 행사에는 핸드메이드 창업에 대한 세미나부터 새로운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체험, 핸드메이드 의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패션쇼 등이 진행되었다. 창업 관련 세미나에는 많은 관람객과 동종 업계 관계자들의 참여가 많아 1인 창업 시대의 도래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, 키링, 페이퍼아트, 도자기 등 진행된 체험 역시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져 취미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. 특히 핸드메이드 강국으로 손꼽히는 일본의 최대 핸드메이드 플랫폼 ‘Creema'의 오오하시 유키 이사의 특별 강연이 진행되었다. 강연을 통해 ‘Creema' 플랫폼에 알아보고, 일본 시장 진출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. 핸드메이드 산업 관계자들은 강연 후에도 많은 질문을 통해 흥미를 보여 왔으며, 한국 기업 및 작가들의 넓은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.‘K-핸드메이드페어’를 주최하는 (주)한국국제전시는 지난 9월 개최된 ‘2019 웨이하이 국제 아트 페어’에 국내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중국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'K-핸드메이드 한국관’을 운영하였다. 이에 대한 교류의 장으로 ‘2019 웨이하이 국제 아트 페어’에 출품하는 유명 중국 작가 및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‘중국 핸드메이드 작가 초청전’을 마련하여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역사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 중국 전통 공예를 비롯해 신비하고 아름다운 중국 특유의 핸드메이드 작품들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.
이외에도 ‘K-핸드메이드페어 2019’에는 여러 국가의 핸드메이드 작가 및 기업들이 참여하여 점차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핸드메이드 산업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.또한 ‘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출연 작가 초청전’을 통해 핸드메이드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난 색다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. 0.5mm의 예술 연필조각 황수민 작가를 비롯해 조롱박공예 성용제 작가, 색연필 그림 남상욱 작가, 미니 정크아트 김윤식 작가, 영화 속 소품과 무기들을 금속으로 디테일하게 재현해 내는 박기복 작가, 그리고 오리고 붙여 ‘만드는‘ 펠트 캐리커처를 선보이는 김화수 작가까지 기발하고 놀라운 작품들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.
미니어처, 향수, 키링, 업사이클링, 진주양말, 금속공예, 마크라메, 전통공예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클래스들로 특별한 연말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체험 라운지 존도 인기가 높았다. 주최 측은 더욱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하고자 ‘선착순 체험 쿠폰 이벤트’를 진행하여 온라인 사전등록자, 현장 티켓 구매자, 온라인 티켓 예매자를 대상으로 하루 60명씩 총 240명에게 5,000원 권의 체험 쿠폰을 증정하여 더 많은 관람객들이 핸드메이드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.
행사 관계자는 “개인의 경험과 성장이 중요해지고 있는 현재의 트렌드와 부합하여 핸드메이드 산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으며, 특히 1인 참여자가 늘어난 것을 통해 창업의 도구로서 핸드메이드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”며, “내년 K-핸드메이드페어 1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새롭고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갈 것”이라며 포부를 밝혔다.
한편, 내년 7월 10일(금)부터 12일(일)까지 부산에서 이어지는 ‘K-핸드메이드&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2020’의 신청은 현재 참가신청이 진행 중이며, 최대 30% 할인이 가능한 조기신청은 3월 13일(금)까지 가능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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